새날을 여는 청소녀쉼터 김선옥 관장 인터뷰(하) [일다 www.ildaro.com는 성폭력·가정폭력 등 여성폭력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쉼터를 소개하고 각 쉼터가 직면한 고민을 활동가의 시선으로 섬세하게 조망하는 기사를 연재합니다. 필자 나랑님은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인 ‘열림터’의 활동가입니다.] 탈성매매 십대여성들을 위한 새날을 여는 청소녀쉼터(새날) 김선옥 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10대들의 소비를 부추기면서도 노동권은 보장해 주지 않는 사회잖아요. 알바나 직장은 어떻게 구하고 자립훈련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최근에는 윙에서 하는 ‘조잘조잘 DIY 분식점’이나 '신길동 그가게'로 많이 가요. 아, 백화점 주차요원 하는 친구도 한 명 있어요. 늘푸른자립학교에 인턴쉽 프로그램이 있어요. 직업 탐..
새날을 여는 청소녀쉼터 김선옥 관장 인터뷰(상) [성폭력·가정폭력 등 여성폭력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쉼터를 소개하고 각 쉼터들이 직면한 고민을 활동가의 시선으로 섬세하게 조망해보는 기사를 월 1회 연재합니다. 필자 나랑님은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인 ‘열림터’의 활동가입니다.-편집자 주] 쉼터 탐방 두 번째는 탈성매매 십대여성들을 위한 새날을 여는 청소녀쉼터(새날)입니다. 새날의 김선옥 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새날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1997년 IMF 직전 언론에서 청소년 가출문제를 다룰 때 감리교 여성 중 진보적 성향을 가진 여성들의 모임이 있었어요. 신학 전공한 사람들, 신도들, 목회자들의 모임이 있었는데 여기에서 십대 여성 가출문제를 껴안아보자는 의견이 모아졌어요. 직접 주머니 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