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 관계 속 데이트 폭력과 학대, 어떻게 해결할까‘미주 한인 퀴어/트랜스들의 반폭력 운동’을 하는 사람들 “퀴어 연애 관계는 ‘시스젠더’(cisgender, 태어나서 지정받은 성별과 자신이 정체화하고 있는 성별이 일치하는 사람) 이성애자인 남성’이 없기 때문에, 그 관계 속에 가부장제도 없는 것으로 이상화(理想化) 되죠. 그래서 학대/폭력이 발생해도 드러나지 않거나, 인지되지 않는 경향이 커요.” ▲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과 오류동 퀴어세미나 공동 주최, 서울 망원동 인권중심사람 한터에서 열린 세미나 현장. ©일다(박주연 기자) ‘왜 안 만나줘’로 검색하면, 자신을 만나주지 않거나 헤어지자고 했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남성들로부터 피해를 겪은 여성들의 이야기가 기사로 쏟아지는 세상. 거기다 ‘#..
‘낙태죄’ 폐지가 끝이 아니야…패러다임을 바꾸자③ 성/재생산권을 위한 과제 ※한국의 낙태죄 현황과 여성들의 임신중단 현실을 밝히고, 새로운 재생산권 담론을 모색하는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운동’ 기사를 3회에 걸쳐 싣습니다. 이 기사의 필자 ‘앎’님은 한국성폭력상담소 성문화운동팀 활동가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앞선 기사에서는 재생산권이 어떻게 우리 삶 전반과 연결되어 있는지 살펴보고, ‘낙태’죄를 정당화하는 주장들의 허구성을 밝혔다. (관련 기사: ‘저출산 문제’ 해결하려면 ‘낙태죄’가 필요하다고? http://ildaro.com/8136) 성/재생산 건강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낙태’죄는 반드시 폐지되어야 한다. 그러나 ‘낙태’죄 폐지가 끝은 아니다. 더 많은 논의와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