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말로 원전을 폐로 시킬 기회” 오나가와 마을의회 의원 아베 미키코 씨 인터뷰 일본 미야기현 오시카반도는 리아스식 해안에 둘러싸여 풍부한 자연 풍광을 자랑한다. 도호쿠전력(東北電力)은 그곳에 오나가와 원전을 건설하고, 1984년부터 가동하기 시작했다. 오나가와 원전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에 의해 외부 전원 5계통 중 4계통을 소실했고 화재도 발생했다. 그러나 가까스로 후쿠시마 원전 같은 파멸적인 위기는 면했다. 아베 미키코 씨는 오가나와 원전이 건설되기 전부터 핵발전소 반대운동을 해왔고, 대지진 이후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올해 3월에 센다이시(仙台市)에서 열린 제3차 유엔 세계 방재회의 회의장에서 아베 미키코 씨를 만났다. 파괴적 미래를 낳는 공해기업과 원전..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조선학교 ‘보조금 중단’ 日가나가와현에 보낸 박종석씨 항의서한 북한의 3차 핵실험 사실이 알려지자, 일본 내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조선학교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1970년 일본 기업의 재일조선인 고용차별에 맞서 ‘히타치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재일조선인 2세 박종석 씨가 가나가와현 지사에게 항의서한을 보냈다. 박종석 씨는 1970년 일본식 통명으로 히타치제작소(Hitachi, Ltd. 일본의 전기 및 전자기기 제조업체) 입사시험에 합격해 취직이 내정됐다. 그러나 호적등본 제출과정에서 재일조선인임을 알게 된 회사가 "외국인은 고용할 수 없다"며 채용을 취소했고, 이에 박씨는 소송을 제기해 4년 만에 승소 판결을 받아 입사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