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블럭의 한곡 들여다보기] 10. 루다크리스 “Runaway Love” 음악칼럼 ‘블럭의 한곡 들여다보기’가 연재됩니다. 필자 ‘블럭(bluc)’님은 음악웹진 스캐터브레인의 편집자이자 흑인음악 매거진 힙합엘이의 운영진입니다. www.ildaro.com ▲ 래퍼 루다크리스(Ludacris) 힙합 음악은 그 자체로도 상당히 많은 모순점을 지니고 있다. 자극적이고 남성성 강한 곡들이 사랑을 받는 한편에서는 ‘컨셔스 랩’이라고 불리는, 그러니까 이름처럼 의식 있는 가사들로 채워져 있는 음악들이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다. 이런 경향은 음악 전체에서 발생하는 동시에 한 명의 아티스트에게서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니까, 남성 래퍼가 어떤 곡에서는 여성 편력을 이야기하다가도 ..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블럭의 한곡 들여다보기] 6. 루페 피아스코 “Bitch Bad” 음악칼럼 ‘블럭의 한곡 들여다보기’가 연재됩니다. 필자 ‘블럭(bluc)’님은 음악웹진 스캐터브레인의 편집자이자 흑인음악 매거진 힙합엘이의 운영진입니다. www.ildaro.com 저항의 음악인가, 나쁜 놈들의 장르인가 ▲ 힙합의 저항정신을 보여주는 아티스트 루페 피아스코(Lupe Fiasco. 1982년 생.) ©Photo Credit: Brian Moghadam [출처- 공식 사이트] 보통 힙합 음악을 마음 편히 듣지 못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으로 ‘지나친 남성성’을 꼽는다. 그도 그럴 것이 힙합 내에서는 여러 가지 마초적인 현상들이 끊임없이 발현되고 있다. 여성을 가지고 노는 소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