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은 되는데 무상생리대는 안 되나?
무상급식은 되는데 무상생리대는 안 돼?[이가현의 젠더 프리즘] 월경을 둘러싼 정치 ※ 세상을 바라보는 20~30대 페미니스트들의 관점과 목소리를 싣는 ‘젠더 프리즘’ 칼럼입니다. 필자 이가현님은 불꽃페미액션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광화문 광장에서 여성환경연대가 벌인 퍼포먼스 ⓒ불꽃페미액션 제공 1. 감추어야 하는 월경 중학교 때 쉬는 시간에 학교 매점에 가면 구름떼처럼 몰려든 학생들과,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침착하게 꺼내주는 매점 아주머니가 기억난다. 나는 중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생리를 시작했다. 매점에 가서 생리대를 살 때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학생들이 다 빠져나갈 때까지 기다렸다. 조심스럽게 “생리대 하나 주세요” 했더니 아주머니는 낱..
저널리즘 새지평/젠더 프리즘
2017. 7. 7.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