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에 움츠리기보다 세상을 흔들어봐 비명에 가까운 캠페인 ② ※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술과 약물을 이용한 성폭력 방지 캠페인 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의 기획단이 그동안 논의한 내용과 변화를 위한 질문과 제안을 담은 이야기를 5회에 걸쳐 싣습니다. -편집자 주 설 연휴 고향집에서 남동생에게 들은 충고 설을 맞아 고향에 내려간 날 막내동생이 반겼다. 둘째에 비해 막내와 시간을 보낸 적이 별로 없는 난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차였다. 때문에 둘이서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는 시간이 내심 반가웠다. 한적한 카페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동생이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며 말했다. “이 말을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모르겠는데, 언젠가 한 번은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어. 누나, 메갈하는 애들이..
퓨리오숙의 ‘가모장 퍼포먼스’가 통쾌한 이유개그우먼 김숙에 대한 사심 가득한 팬레터 JTBC 예능 프로그램 은 연예인들의 가상 결혼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가상 결혼은 남녀 연예인들을 섭외해 ‘남편’, ‘아내’라고 이름 붙이고 신혼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포맷이다. 대표적으로 20, 30대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MBC 예능 프로그램 가 있다. 은 의 중년 버전이다. 타인의 결혼 생활(심지어 가상 커플링)에 전혀 관심 없는 내가 이 프로그램을 보게 된 건 순전히 개그우먼 김숙 때문이다. 에 김숙-윤정수 커플이 등장하고 나서 ‘김숙 캐릭터 장난 아니다’라는 입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성실한 네티즌들이 캡처해서 올려둔 방송 장면들을 살펴봤다. 김숙은 가상 남편 윤정수를 향해 “남자가 조신하니 살림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