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무고’에 대한 통념이 거짓이라는 게 밝혀졌다대검찰청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폭력 무고의 젠더분석 여성들이 용기를 내어 자신이 겪은 성폭력에 대해 말하고 그들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이어진 미투(#MeToo) 운동 이후, 성폭력을 인지하는 범위도 넓어지고 성범죄를 고발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여전히 피해자를 ‘꽃뱀’이라고 칭하며 많은 성폭력 고발이 사실은 범죄가 아니라 무고일 거라고 믿는 여론도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얼마 전 준간강 등의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의 사건에서도, 사건이 처음 보도되었을 때 피해자들을 탓하거나 거짓으로 고발한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성폭력 고발이 많은 경우 무고’라는 거짓 신화 탓이다. 그러한 통념에 근..
이주여성들이 함께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최하란의 No Woman No Cry] 결혼이주여성들의 셀프 디펜스 수업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 6월 28일, 다문화가족 자녀 비하(잡종) 발언을 한 익산시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익산시청 앞에 모인 전북 지역 이주여성들의 피켓 시위.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한 셀프 디펜스 수업 6월과 7월 결혼이주여성들과 셀프 디펜스 수업을 함께 했다. 한국 여성들뿐 아니라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여성들이 자신에게 닥친 위험 상황을 인식하고 자신을 안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