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과 이국 사이] 미술작가 금선희에게 듣는다 필자 조경희씨는 한국에서 10년째 생활하는 재일조선인 3세이고 현재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중입니다. 2000년대 이후 많은 재일동포들이 유학이나 결혼, 취직을 통해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돌아온’ 재일동포들의 삶의 역사와 일상의 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 ▣ 일다www.ildaro.com 어느 조선학교 여학생의 가족 이야기 ▲ 재일동포 3세 금선희씨. (미술작가) © 조경희 금선희씨는 1980년 도쿄에서 태어난 재일동포 3세이다. 대학 시기 미국으로 유학한 이후 일본, 미국, 동남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사진과 영상, 무용 등을 통해 작품전시와 워크샵 등을 전개해왔다. 2007년부터 한국을 거점으로 활동하면서, 현재 대학에서 동아시아 영상..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기록되지 않은 역사] 다시 찾은 사할린 방문기 75년전, 일제에 의해 강제이주 당하고 끝내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할린 한인의 역사와 삶, 그리고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를 짚어보는 “기록되지 않은 역사” 기사를 연재합니다. 필자 최상구님은 지구촌동포연대(KIN) 회원으로 사할린 한인 묘지조사 후속작업, 영주귀국자 인터뷰 등 ‘사할린 희망캠페인단’ 활동을 펴오고 있습니다. www.ildaro.com ▲ 바다까지 얼어버린 우글레고르스크항 © 최상구 십 년도 넘게 입지 않았던 내복을 입는다. 새로 산 방한화를 신고 일어난다. 사할린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음력과 절기 표시가 된 달력이 들어있는 가방을 끌고 공항으로 향했다. 이 달력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일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