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메스 활용, 농촌일자리 창출될까 는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와 공동기획으로, ‘녹색일자리’에 관한 기사를 연재한다. 기후변화와 에너지위기 시대를 맞아 녹색경제와 녹색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국내에선 정부 중심의 녹색뉴딜계획 등 극히 제한된 논의에 갇혀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녹색일자리를 둘러싼 국내외 다양한 이론과 실천을 소개하고, 우리 현실에 맞는 방향을 제시한다. 필자 박창규님은 (재)지역재단 연구팀장이다. [일다] 이명박 정부는 지난 7월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대책 실행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13년까지 국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율은 3.78%이며, 2020년에 6.08%, 2030년에는 11%인데 이중 65% 이상을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를 통해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또..
▲ 대안기술센터 이동근씨를 만나다 에너지 문제가 큰 이슈로 부각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진 곳이 있다. 경남 산청에 위치한 대안기술센터다. 대안기술센터에서는 재생에너지 DIY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집안의 인테리어나 가구도 직접 수리하고 제작해보는 DIY가 낯설지 않은 것이 됐다. 에너지자립을 꿈꾸며 직접 풍력발전기, 태양열조리기, 자전거발전기, 바이오디젤 등을 만들어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중부지역에 첫 눈이 펑펑 내리던 날, 그곳에 가보았다. 이동근 소장을 비롯해 대안기술센터 사람들은 갑작스레 닥친 한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작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김대규 간사는 태양광발전기를 높이 세우기 위해 필요한 구조물을 제작 중이었고, 캄보디아에서 온 교육생과 이동근씨는 태양열오븐을 만드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