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방사능 시민측정실 ‘다라치네’3.11 이후 ‘피폭 방지’ 위해 시민들이 나섰다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오나하마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와키시 방사능 시민측정실 다라치네’는 2011년 11월에 개소했다. 3.11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에 가장 먼저 세워져서, 전국의 방사능 시민측정소 모델이 되기도 한 곳이다. 이곳은 측정이 어렵고 대형기기가 필요한 스트론튬90이나 트리튬(삼중수소)도 측정할 수 있는 유일한 측정실이기도 하다. 방사능과 피폭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 방사능 시민측정실 의 갑상선 검사기. ⓒ페민 ‘다라치네’는 오나하마 지구의 간선 도로에 마주한 빌딩 3층의 2실을 사용하고 있다. 상근, 비상근을 합쳐 총 열 명의 활동가들이 일한다. 한 방에는 식품이나 흙 등의 감마..
죽음의 재앙, 원전 사고의 기억 그린피스 “용납할 수 없는 위험” 캠페인에 참여하며 ※ 의료화된 사회에서 ‘좋은 죽음’이 가능한지 탐색하며, 잘 늙고 잘 죽는 것에 대한 생각을 나눈 이경신 님의 연재칼럼 “죽음연습” 마지막 회입니다. 3년간 꾸준히 소중한 글을 기록해주신 작가님과 독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편집자 주 지난 달 29일, 국내 최대 규모인 140만 킬로와트급 원자력발전소인 신고리 3호기가 최초 임계(우라늄이 중성자와 반응해 연쇄분열 시작)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린피스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신고리 4호기도 운영할 예정이며 신고리 5,6호기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한다. 전 세계의 187개소 원전단지 중 11개소, 즉 6%만이 6개 이상의 원전을 밀집 운영하고 있는데, 정부의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