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의 "두 엄마 육아일기" 2회 ※ www.ildaro.com 새 연재가 시작되었습니다. 캐나다에서 동성 파트너와 함께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김산’님이 “두 엄마의 육아일기”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한국사회의 단단한 이성애 각본을 흔들어 줄 ‘이반(동성애자) 양육’ 칼럼 연재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 편집자 주 변심과 항심 ‘아이를 결심하기까지’ 아이가 태어난 후로 안면통과 치통이 심하게 왔다. 감기기운도 있어서, 관련된 증상인 줄 알고 참다가, 감기가 나은 위에도 가시질 않아 결국엔 치과의사에게 가봤다. 스트레스성 턱관절염 증상이란다. “스트레스라고요? 설마요, 지금 얼마나 행복한 순간인데요.” 내가 웃으며 물었다. 아마도 아기를 보고 하루 종일 웃어대는 일이 그간 안 쓰던 근..
일본인유학생의 눈에 비친 한국, 한국인 토모오카 유키(28)님은 작년 9월부터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일본인 유학생입니다. 외국인의 입장에서, 다양한 사람들 간의 이해와 소통을 가로막는 것들에 대한 글을 기고했으며, 고주영님이 번역했습니다. 이 기획연재는 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일다) 출신국가의 ‘경제수준’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오류 우리는 세계각국을 대할 때, 주로 경제 수준을 잣대로 하여 잘사는 나라와 못사는 나라를 구별합니다. 외국인을 만나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왜 우리나라에 있는지를 알려고 하기 이전에, 그 사람의 출신국가부터 따지고, 그 나라가 잘사는 나라인지 못사는 나라인지로 먼저 그 사람을 판단해버리곤 합니다. 거기에 더해서, 출신국가의 경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