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의 경험이 우리 사회에 준 선물[지구화 시대 ‘이주’의 감수성] 낯설고 새로운 질문하기 여행, 출장, 이주노동, 어학연수, 유학, 국제결혼, 이민 등 많은 사람들이 국경을 넘는 경험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많은 이주민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는 지구화 시대를 평등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이주’의 감수성을 들어봅니다. 이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습니다. [편집자 주] “고향이 어디에요?” 정체성 고민이 시작되다 ‘내가 누구인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것은 대학생 시절에 한 한국인 유학생이 나한테 던진 질문 한마디 때문이었던것 같다. “고향이 어디에요? 중국 고향 말고 한반도 고향말이에요.” 중국에서 태어나 스무살 대학생이 될 때까지 이런 질문은 처음 받아봤다. ..
한국서 가장 실망스러웠던 건 임금차별 지구화 시대 ‘이주’의 감수성(5) 한국시민이 된 베트남여성① 여행, 출장, 이주노동, 어학연수, 유학, 국제결혼, 이민 등 많은 사람들이 국경을 넘는 경험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많은 이주민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는 지구화 시대를 평등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이주’의 감수성을 들어봅니다. 이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 지원을 받습니다. ▲ 요리교실에서 외국친구들과 함께. 우측에서 두번째가 필자. ©웬티현 “넌 비자가 뭐야?” “난 F6” “난 F5” “난 E9” 한국 사람은 전혀 알 수 없는 암호 같은 말이지만 외국인끼리는 통한다. F6는 결혼이민자 비자, F5는 영주권 비자, 그리고 E9는 외국인근로자 비자다. 내가 만나는 외국인 중에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