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통해 ‘가치관을 전복시킬 때’의 기쁨도쿄도 사진미술관 수석큐레이터 가사하라 미치코 도쿄도 사진미술관(Tokyo Metropolitan Museum Of Photography)의 수석큐레이터 가사하라 미치코 씨. 큐레이터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작품을 수집하고 전시회를 기획하고 관리 감독하는 전문직이다. 가사하라 씨는 2005년 세계적인 미술전인 베니스비엔날레의 일본관 커미셔너로, 전을 개최하며 이름이 알려졌다. 이듬해 도쿄도 사진미술관에서도 같은 전시를 개최했다. 남성중심의 사회, 젠더 관점의 전시가 필요해 ▶ 도쿄도 사진미술관 수석큐레이터 가사하라 미치코(1957년 나가노현 출생) ⓒ촬영: 오치아이 유리코 어머니의 유품과 몸을 찍은 사진작가 이시우치 미야코의 작품은 어머니를 한 명의 여성으로 다..
사진계에서 ‘여성’으로 일하기, 살아남기지금 여기, 사진계 여성들의 목소리를 모으는 ‘HIDE & SEEK’ 지금 여기, 사진계에서 여성의 자리를 이야기하는 행사 ‘HIDE & SEEK’(하이드 앤 시크)가 6월 초부터 한 달간 서울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이론가, 비평가, 기획자들이 페미니즘과 사진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사진가들이 자신의 작업을 소개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이 행사는 유지의 사진연구자, 이정민 큐레이터를 중심으로 사진계에 몸담고 있는 열 명의 기획팀이 도모했다. ▶ ‘HIDE & SEEK’ 행사 중 하나로 기획된 사진계 페미니스트들의 오픈토크. (이서연 출판사진노동자, 신선영 시사IN 사진기자, 정운 사진작가, 임미주 전시기획자) ⓒ일다 ‘여성’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