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는 한국여성민우회와 함께 식당여성노동자의 노동현실을 돌아보는 기획기사를 4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현재 민우회에서는 식당여성노동자의 인권적 노동환경만들기 프로젝트 ‘함께 짓는 맛있는 노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필자 나우님은 민우회 활동가로 이 프로젝트의 진행을 맡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진흥기금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편집자 주 ▲ 손님들의 실천 하나 하나가 식당노동자의 노동환경을 개선시키는 데에 큰 영향을 미친다. © 한국여성민우회 2010년 민우회는 식당여성노동자의 인권적 노동환경 만들기 프로젝트 “함께 짓는 맛있는 노동”을 진행하면서 한사람, 한사람 식당노동자들을 만나갔다. 이렇게 전해진 식당노동자들의 이야기는 손님으로 식당을 찾던 이들에게 스스로를 비춰보는 거울이 ..
소비자로서 ‘나’의 위치와 책임을 함께 고민하다 [필자 김신범(노동환경건강연구소)님은 2008년 서비스유통업에 종사하는 여성노동자의 건강 문제를 제기하고, 민주노총과 각 지역 시민단체와 연계해 백화점과 유통업체에 ‘의자 놓기’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작업복을 입은 채 퇴근하는 환경미화원의 열악한 작업환경과 건강문제를 알리고, ‘환경미화원에게 씻을 권리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동자의 건강하게 일할 권리’에 대해 연구하고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으로 알려온 활동가로서, 의자 캠페인과 환경미화원 캠페인을 실시하며 그 과정에서 깨닫고 고민하게 된 내용을 진솔한 글로 담아 기고해주었습니다. -편집자 주] 의자는 놓였지만 여전히 앉지 못하는 노동자들 ▲ 서서 일하는 서비스직 여성노동자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