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존재를 인정하고 세계를 넓혀준 힘 [창간 10주년 기획 “나의 페미니즘”. 현재를 살아가는 다양한 개인들이 경험으로 여성주의를 기록하고, 그 의미를 독자들과 공유하며 대안담론을 만듭니다. 이번 기사의 필자는 대학 여성운동 경험을 기록한 20대 ‘남성 페미니스트’ 무사고님입니다. “나의 페미니즘” 연재는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의 지원을 받습니다. www.ildaro.com] “계집애”같은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훈육 난 페미니즘을 통해 위로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 나는 소위 ‘여성적인’ 남자아이였다. 또래친구들은 “계집애”라고 부르며 나를 놀리거나 짓궂은 장난을 치곤 했다. 친구들과 어울리며 밖에서 노는 것을 좋아했던 한 살 터울 형과 달리 혼자..
인도신화를 통해 탐색한 인간의 성(性) 뛰다의 시골마을 예술텃밭 24. 인도 극단과의 아티스트 레지던시 ※ 뛰다는 2001년 ‘열린 연극’, ‘자연친화적인 연극’, ‘움직이는 연극’을 표방하며 창단한 극단입니다. 지난해 강원도 화천으로 이주해 20여 명 단원들이 폐교를 재활 공사하여 “시골마을 예술텃밭”이라 이름 짓고,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이자 지역의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서로 다른 문화와 몸의 역사를 가진 예술가들의 만남 ▲ 인도 극단 아디샥크티와의 레지던지 작업 중. 성(性)이 변화하는 연인들이 등장하는 인도 신화에서 영감을 얻은 작업으로, Niran과 재영이 둘 다 남자가 된 주인공들의 새로운 사랑을 격렬한 몸짓으로 표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