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하는 십대여성이 듣게 되는 말[Let's Talk about Sexuality] 여성청소년의 성적 욕망 (이기) ※ 는 여성들의 새로운 성담론을 구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여성들의 몸과 성과 관계에 대한 가치관과 경험을 담은 “Let's Talk about Sexuality”를 연재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나의 가장 오래된 과거의 기억, 자위 ‘당신이 떠올릴 수 있는 가장 과거의 기억은 무엇인가요?’ 수업 시간에 나온 질문이다. 가족들과 갔던 제주도 여행을 회상하는 사람도 있고, 같은 아파트 단지 친구들 사이에서 어울리지 못했던 자신을 기억하는 사람도 있었다. 나는 그 속에서 말하지도 못하고 우물쭈물 거리다 결국 차례를 넘겼다. ..
포르노그래피 말고 섹슈얼 판타지! 독일에서 몸해방 프로젝트⑨ ※ 독일에 거주하는 하리타님이 심리치료 과정을 거치며 문화적, 사회적, 제도적 차이 속에서 새로운 관계 맺기와 삶의 변화를 통해 탐색한 섹슈얼리티 이야기 “몸해방 프로젝트” 편. Feminist Journal ILDA 또 하나의 자위 테마 ‘여성 사정’ 몇 달 전 여자들끼리 모여 ‘여성 사정’(female ejaculation) 워크숍을 열었다. 맞다. 극치의 쾌감 상태에서 성기를 통해 액체를 분출하는, 그 사정(射精)이다. 이는 여성들의 주체적인 자위에서 또 하나의 짜릿한 탐구 주제가 될 수 있다. 사실 우리가 흔히 접해온 주류 성교육이나 성의학은 철저하게 여성의 자궁, 즉 아이를 낳는 재생산 기능 중심으로 짜여있었다. 지금도 순수하게 쾌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