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 논평]을 함께 만드는 사람들 - 박희정(편집장) 조이여울(기자) 정안나(편집위원) 서영미(독자위원) 박김수진(칼럼니스트) ▲ 국제노동기구(ILO) 가사노동협약 채택을 환영하며 가사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가사노동협약’이 6월 16일 국제노동기구(ILO) 100차 총회에서 찬성 396표, 반대 16표, 기권 63표로 채택됐다. 엄연히 노동력을 제공하면서도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인정받지 못했던 가사노동자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가사노동자란 가사관리, 보육,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정관리사, 가사도우미, 간병인, 요양보호사, 베이비시터 등을 칭하며, 국내 30만~60만 명으로 추산된다. 우리 사회는 ‘가사노동의 사회화’가 빠르게 진전됐지만, 가사노동 자체에 대한 편견과 열악한 노동조건으로..
[일다] 성매매가 여성에 대한 잔혹 행위인 이유 필자 최현정님은 임상심리전문가로, 성매매 여성들이 겪는 심리적 피해와 후유증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의 저자이며, 역서로는 , , 등이 있습니다. - 편집자 주 성매매 여성이 처해있는 체계적인 착취구조 ▲성산업 착취구조로 목숨을 잃은 여성들을 위한 추모제 (2010년 7월 25일) ©포항 유흥업소 성산업 착취구조 해체를 위한 대책위원회 인간이 인간에게 끼칠 수 있는 극도의 잔학 행위에 전쟁, 고문, 범죄가 있다면 또한 반드시 포함해야 하는 것이 있다. 성매매. 성매매의 산업화된 구조 속에서 드러난 죽음은 물론이고, 드러나지 조차 않은 죽음은 또 얼마나 될 것인가. 흔히들 ‘성매매’하면 섹스와 욕망을 생각한다. 그러나 매매된 섹스는 더 이상 욕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