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수감자 위한 정책 나와야 남성교도소에 갇힌 MTF 트랜스젠더 2007년, 한 통의 편지가 왔다. 정자체로 꾹꾹 눌러쓴 편지. 남성교도소에 갇힌 MTF(남성에서 여성으로) 트랜스젠더 A씨의 편지였다. A씨는 여러 곳에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썼다. 법무부, 여성부, 국가인권위원회. 그러나 A에게 돌아온 대답은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는 형식적인 답변뿐이었다. 교도소는 A씨가 사용하던 여성용 속옷을 반입 금지하고, 호르몬 치료를 해달라는 요구도 무시했다. A씨의 사정을 알게 된 다른 수용자들은 그를 모욕하고 괴롭혔다. A씨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였지만, 교도소는 A씨를 자살우려자로 분류했을 뿐 처우는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A씨는 유서를 남기고 자신의 성기를 절단하였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지..
[일다] 성희롱 문제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간 성희롱 얼마 전 인터넷 상에서는 서울 소재 모 대학의 신입생환영회가 논란이 되었다. 지난달 26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대학교 오리엔테이션, 이래도 되는 건가요?”라며 오른 글이 시작이었다. 성적 수치심 느끼게 하는 ‘게임’ 시킨 선배들 ▲ 한 포털사이트에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게임'을 강요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문화를 고발한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글쓴이는 몇 장의 사진과 함께 "오리엔테이션에서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성적으로 부담스럽거나,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행동들을 많이 시킨다"고 고발했다. 사진 속에는 남녀 신입생들이 몸을 밀착시키고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동작을 취하는 모습들이 담겨 있었다. ‘게임’을 명목으로 강요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