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블로그
꽃비 맞으며 다시 만나자꾸나 무서워서 우는 울음도, 억울하고 분통해서 우는 울음도, 꽃비가 되어 바다에 내리면 가엾은 그네 영혼들 울지 않을 것 같은데… 물 밑의 곡성과 뭍에서의 통곡 소리 높으니 하늘만 높아져 어이하나! 서푸른 물(水)밭에 내린 꽃들로 동산을 이루어 어미, 아비, 아가들 다시 만나자꾸나…. ▣ 사사 www.ilda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