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시장처럼 산업이 된 ‘사이버성폭력’사이버성폭력 현황,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에게 듣다② (박주연 기자)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불법촬영 영상을 온라인에 유포하는 행위와 같은 ‘사이버성폭력’에 대응하려면, 온라인이라는 공간의 특수성 때문에 국경을 넘어 국제적인 연대활동이 필수적이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서랑 대표는 현재 이 세계가 ‘여성의 몸을 가지고 놀며 소비하는 거대한 온라인 성매매 시장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서랑 대표에게서 사이버성폭력의 특성과 복잡한 구조, 우리가 좀 더 집중해서 깊이 파고들어야 할 문제에 대해 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사이버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연대체를 꾸리는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계신데요, 이 연대활동은 어떻게 진행하게 된 건가요? “피해자들의 피해..
광장의 목소리 ‘웹하드 카르텔을 해체하라!’사이버성폭력 현황,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에게 듣다① (박주연 기자)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웹하드는 음란물 유포 방조죄가 적용될 수 있어요. 근데 이 법 자체가 집행된 일이 정말 손에 꼽을 정도에요.” 불법촬영 범죄와 촬영물의 온라인 유포 피해를 막으려면 어떤 노력과 변화가 필요한지 알아보기 위해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를 만난 다음 날인 8일, 부산경찰청사이버수사대가 워마드 운영자에 대해 ‘음란물 유포 방조죄’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측에서 “이 법이 집행되는 게 정말 손에 꼽을 정도”라고 말했던 그 드문 일이 웹하드 업체도, 불법 포르노 사이트도 아닌 여성 커뮤니티 사이트 운영자를 대상으로 일어난 것이다. 심지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