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 박은지의 ‘신체활동과 여성건강 이야기’(10) 치매 ※일다의 기획 연재 는 여성들이 많이 경험하고 있는 질병 및 증상에 대한 이해와, 이를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체활동의 효과에 대해 살펴볼 것입니다. 박은지님은 체육교육과 졸업 후 퍼스널 트레이너와 운동처방사로 일하고, 현재 연세대학교 체육연구소에서 신체활동이 우리 몸에 미치는 생리학적인 영향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내가 ‘내’가 아니게 되는 병, 치매 우리 집 현관열쇠는 7자리 숫자의 비밀번호를 눌러서 열리는 방식으로 되어있다. 처음에는 네 자리 숫자만 누르면 되는 열쇠였다. 그런데 작년에, 엄마가 혼자 계실 때 모르는 사람이 비밀번호를 틀리지도 않고 눌러서 집에 들어왔던 적이 있다. “띠리릭”하는 소리와..
[일다] 박은지의 ‘신체활동과 여성건강 이야기’ (8) 건강하게 나이 들기 ① 절제와 준비를 배우는 노년기 신체활동 ※ 기획 연재 는 여성들이 많이 경험하고 있는 질병 및 증상에 대한 이해와, 이를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체활동의 효과에 대해 살펴봅니다. 필자 박은지님은 체육교육과 졸업 후 퍼스널 트레이너와 운동처방사로 일을 한 후, 지금은 연세대학교 체육연구소에서 신체활동이 우리 몸에 미치는 생리학적인 영향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편집자 주 생명이 있는 모든 삶은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는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신체를 구성하는 근육과 뼈, 내장기관들도 나와 같이 늙어간다. 우리는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알 같은 시간을 다시 붙잡을 수 없다. 어떤 약, 어떤 운동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