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7. 어머니의 한복으로 만든 찻잔받침 연말에 한 통의 메일을 받았다. 대학후배가 보내온 것이었다. 편지에는 가까운 사람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그 고통을 함께 지켜보는 사람의 힘겨움이 담겨 있었다. 죽음이 우리 곁에서 소중한 사람을 데려갈 때, 감정의 동요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 상실감이 얼마나 큰지, 겪어본 사람이라면 잘 알 것이다. 분명한 것은 죽음이 우리에게 안겨준 상실의 깊은 수렁을 서둘러 빠져 나오기는 힘들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시간의 힘을 빌려 가까운 이의 죽음을 수용할 힘과 지혜를 얻는다. 그렇다면 다들 어떻게 그 슬픔을 견뎌냈을까? 죽은 사람의 공간을 한동안 보존하기도 하고, 죽은 사람을 회고하며 글..
한 눈에는 슬픔을, 한 눈에는 환희를 담고 [뛰다의 시골마을 예술텃밭] 20. ‘뛰다’와 ‘THE 광대’ ※ 7월 2일부터 화천에서는 ‘뛰다’가 주관하는 제 2회 가 열리고 있습니다. 는 예술가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장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되고 있습니다. 의 첫 주 프로그램인 ‘자원방래’를 통해 얻은 경험과 성찰을 뛰다의 대표이자 배우인 황혜란씨가 나눕니다. ‘자원방래’는 두 예술가 집단이 각기 서로의 재능과 경험을 워크숍을 통해 나누는 프로그램입니다. - www.ildaro.com 예술텃밭을 찾아온 유쾌한 ‘광대’들 ▲ 2회 텃밭예술축제의 첫 공연, 'The 광대'의 중 버나놀음. © 뛰다 뛰다가 살고 있는 시골마을 예술텃밭에 광대 한 무리가 찾아왔습니다. 예술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