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권리는 내가 지켜야하는 알바세계⑪ 부당함에 맞서는 설현의 이야기 ※ 이른바 ‘생계형 알바’를 하는 10대, 20대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빈곤-비(非)진학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자립을 돕는 협동조합 와 은평구청소년문화의집 와 함께하는 이 기획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연재됩니다. Feminist Journal ILDA 여섯 번의 인터뷰를 하며 느낀 점은, 우리나라 아르바이트 노동세계에서 청년여성노동자가 겪는 부당한 경험들은 너무 많아서 평범하게 느껴질 정도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경험들은 당연하지 않은 일들이다. 지켜지지 않는 노동권, 계급으로 정해진 서열, 여성으로서 겪는 성희롱, 나답게 표현하지 못하게 하는 눈치문화… ‘생계형 알바’를 하는 청년여성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장애인 활동보조인은 얼마짜리 노동자냐!”여성이 대부분인 사회서비스 노동자들 처우개선 요구 ※ 정부가 실시하는 사회서비스 사업에 종사하고 있음에도 최저임금을 보장받지 못하는 장애인 활동보조인의 현실에 대해 짚어봅니다. 필자 배진경 님은 한국여성노동자회 공동대표입니다. -편집자 주 최저임금도 못 줄 수가를 책정한 보건복지부 “도움이 필요한 분(장애인)들을 도와준다는 자부심으로 버티고 있다. 하지만 최저임금도 미치지 못하게 수가를 정한 보건복지부가 야속하기만 하다.” 9년째 장애인 활동보조인으로 일하고 있는 S씨의 얘기는 전국의 6만5천3백 명에 달하는 활동보조인들의 현실이기도 하다. 2007년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체 장애인의 수는 6만4천5백 명. 활동보조인들의 열악한 환경은 결국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