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을 만나다 알바노조 대학분회 김은하 20대 여성들이 직접 쓰는 노동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경험을 토대로 ‘일’의 조건과 의미, 가치를 둘러싼 청년여성들의 노동 담론을 만들어가는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의 지원을 받습니다. www.ildaro.com 비정규직 노동자였던 엄마를 보며 2월 26일, 대학 새내기 새로 배움터의 자기소개 시간. “저는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은하 라고 합니다.” 20살, 나의 첫 사회생활은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알바노조)과 함께했다. 노조 활동을 한다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이 많다. 우리 사회에서 노조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것도 한몫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겐 이런 활동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
일하면서, 뮤지션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인디뮤지션의 고민 2014년 는 20대 여성들이 직접 쓰는 노동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경험을 토대로 ‘일’의 조건과 의미, 가치를 둘러싼 청년여성들의 노동 담론을 만들어가는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의 지원을 받습니다. www.ildaro.com 인디뮤지션, 음악 활동의 수입은 ‘제로’ ▲ 나는 인디뮤지션이다. 그러나 살면서 이제껏 음악에 집중한 적이 별로 없다. © 차연지 나는 경상도에서 서울로 상경한, 20대 후반의 소위 말하는 인디뮤지션이다. 그러나 공연도 몇 번하지 않았고, 사람들은 나를 잘 알지 못하며, 앨범은 커녕 음원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다. 그리고 그걸 해보자고 당장 열심히 무엇을 해보고 있지도 못하는 게으른 뮤지션이다. 이러한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