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주류화에서 혼인 평등으로…대만 ‘동성결혼법’아시아 첫 동성혼 인정, 그 의미와 한계를 짚다 올해 5월 24일,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대만에서 동성 커플의 혼인을 인정하는 획기적인 법률이 통과됐다. 대만의 사회상황과 해당 법의 의미, 남은 문제점에 대해 동아시아에 정통한 후쿠나가 겐야 씨의 기고를 싣는다. 겐야 씨는 도쿄대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박사과정으로 사회학, 퀴어연구, 동아시아 지역연구 전공이다. 페미니스트 저널 편집자 주 아시아에서 가장 LGBT 친화적인 사회 동성 간의 혼인 관계를 보장한 이번 법률은 ‘사법원석자 제748호 해석법 시행’이다. 최근 대만은 ‘아시아에서 가장 LGBT 프렌들리한 사회’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2004년에는 젠더평등 교육법이 제정되어 학교에서 성별이나 성적지향, ..
각 지역 과학기술대학 페미니스트들이 모인 이유2019 페미니스트 ACTion! ⑰페미회로 ※ 혐오와 차별을 멈추라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온라인에서 결집되어 거리에서도 울려퍼지는 시대, 지금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페미니스트들의 액션을 기록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1. 울산에서 대학 생활을 한 희수의 이야기 부산에서 청소년기, 울산에서 대학 생활을 보내고 대학원 공부를 하기 위해 서울로 온 지 한 달 정도가 되었다. 밀려드는 과제로 바쁘지만, 그간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경험해야 된다는 생각에 계속 여기저기를 찾아다닌다. 망원동에서 비혼 지향 생활자를 위한 강연을 듣고, 내가 원하는 시간에 영화 를 보고, 대학로의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