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20. 스무살이 돌아가던 날 [애비(Abby)와 장(Jang)은 대학에서 만난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만 서른되던 해 여름 함께떠나, 해를 따라 서쪽으로 움직인 후 서른둘의 여름에 돌아왔습니다. 그중 100일을 보낸 아프리카에서 만난 사람과 세상의 이야기를 나누려합니다. www.ildaro.com] 여행을 끝내고 돌아가는 사촌동생에게 쓰는 편지 ▲ 희망봉 트레킹 중 장과 사촌동생 '스무살'. 스무살은 희망봉 트레킹을 마지막으로 45일간의 배낭여행을 마치고 우리와 헤어져 집으로 돌아갔다. © Abby "... 너는 달라달라 속에서도 갓난아이를 젖먹이는 엄마를 보았어. 닭장처럼 꼭꼭 들어찬 그 트럭의 뒤편에서 그녀와 어깨를 꼭 붙인 채 흙먼지 날리는 길을 달렸지...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17. 남아공④ 케이프타운으로 27시간 기차여행 애비(Abby)와 장(Jang)-대학에서 만난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만으로 서른이 되던 해 여름에 함께 떠나, 해를 따라 서쪽으로 움직인 후 서른둘의 여름에 돌아왔습니다. 그 중 100일을 보낸 아프리카에서 만난 사람과 세상의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제국주의자의 야망이 남긴 호화열차 ‘블루트레인’ 19세기 영국 출신 남아프리카 광산 재벌 세실 로즈(Cecil Rodes)는, 영국이 지배하는 대 아프리카 제국을 꿈꾸던 제국주의자였다. 그 꿈을 위해 로즈가 추진한 일생의 과업은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이집트 카이로까지를 잇는 아프리카 종단 철로를 건설해, 유럽으로부터 아프리카 땅 끝까지를 한 핏줄로 연결하는 것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