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입장하기 전까지 표현의 자유는 없다”유니브페미 ‘캠퍼스 혐오표현 새로고침 F5’ 프로젝트 대학 페미니스트 공동체 유니브페미는 지난 4월 7일,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측에 ‘여성혐오성 게시물에 대한 윤리 규정을 마련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이후, 본격적으로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 내 혐오표현 대응을 위한 F5(새로고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20년 4월 7일, 에브리타임의 사업장 주소인 홍대입구역 2번 출구 케이스퀘어 앞에서 에브리타임에게 N번방 2차가해·여성혐오성 게시물에 대한 윤리규정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유니브페미 혐오할 자유가 아닌 토론할 자유, 기계적 평등이 아닌 실질적인 평등이 보장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기꺼이 상상하고 ‘새로고침’하기 위해 ..
이주민의 경험이 우리 사회에 준 선물[지구화 시대 ‘이주’의 감수성] 낯설고 새로운 질문하기 여행, 출장, 이주노동, 어학연수, 유학, 국제결혼, 이민 등 많은 사람들이 국경을 넘는 경험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많은 이주민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는 지구화 시대를 평등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이주’의 감수성을 들어봅니다. 이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습니다. [편집자 주] “고향이 어디에요?” 정체성 고민이 시작되다 ‘내가 누구인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것은 대학생 시절에 한 한국인 유학생이 나한테 던진 질문 한마디 때문이었던것 같다. “고향이 어디에요? 중국 고향 말고 한반도 고향말이에요.” 중국에서 태어나 스무살 대학생이 될 때까지 이런 질문은 처음 받아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