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Fat)풀이(Free) ‘프로듀스 최하은’을 만들며 연극 연출가 최하은 ※ 2020년 많은 청년 페미니스트들이 다양한 페미니즘 주제를 예술로 표현하고 있고, 나아가 문화예술계 내 성폭력과 차별, 위계 등에 문제 제기하며 평등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로 또 함께’ 창작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페미니스트 예술가들의 새로운 서사를 기록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연극 중에서. 2020년 1월 2일~5일 신촌극장. 극작/연출/출연 최하은 2020년 1월 신촌극장. 분홍색 웨이브 가발을 쓰고 분홍색 교복을 입은 ‘최하은’이 무대에 있다. 의 타이틀곡 “Call Me Love”가 흘러나온다. “엄마 아빠는 내게 말했죠..
부모 지원을 받는 사람만 꿈을 좇을 수 있나[나의 알바노동기] ‘생계형 알바’ 인생의 기로에서 ※ 는 청년여성들의 가감없는 아르바이트 현장 경험을 기록합니다. “나의 알바노동기” 기획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연재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싸가지 없는 년” 소리를 듣고 받아낸 시급 ▶ 올해 여름맞이로 큰 맘 먹고 산 선풍기. ⓒ박경란 식당일을 하는 엄마와 중학생인 언니 그리고 초등학생인 나, 우리 가족은 부유하지 않았다. 엄마는 12시간씩 식당에서 일해야 했기 때문에 집안일은 전부 언니와 내 몫이었다. 그러던 와중에 술에 취한 엄마에게 아빠의 외도와 부모님의 이혼 사유를 듣게 되었다. 엄마에게 매일 5백원씩 용돈을 받았던 게 미안해졌다. 그래서 용돈벌이를 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