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너지’ 전문가가 말하는 녹색당 [탈핵과 녹색당] 이유진 녹색연합 활동가에게 듣다 ‘더 이상 개발의 정치, 토건의 정치는 안 된다’는 절실함 속에 그 대안으로서 ‘녹색정치’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나아가 탈핵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에너지와 환경, 농업과 공동체 이슈를 제기해온 사람들과 풀뿌리 지역정치를 가꿔온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한국 ‘녹색당’을 창당하려고 준비 중이다. ▲ 이유진 녹색연합 활동가(녹색에너지디자인 팀장)를 만나 녹색당 창당을 지지하는 이유와 그 역할에 대해 들어보았다. www.ildaro.com 는 “탈핵과 녹색당”이라는 주제로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치, ‘녹색정치’를 내다보는 기획 기사를 연재한다. 두 번째로 만난 이는, 녹색당 창당에 힘을 싣고 있는 이유진 녹색연합 활..
NAFTA이후 멕시코 여성노동자들과 만나다① [전국여성노동조합에서 10년간 활동해 온 박남희님이 최근 멕시코를 여행하며 그곳에서 만난 여성노동자들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해왔습니다. 미국-멕시코 자유무역협정 이후 변화하는 멕시코 사회의 모습과, 그 속의 여성들의 활동을 5회에 걸쳐 살펴봅니다. -편집자 주] 지난 8월 9일부터 22일간 멕시코 곳곳을 여행했다. 멕시코는 1992년 12월 나프타(NAFTA,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 이후, 지구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많은 변화를 겪었다. 자유무역협정을 통한 개방으로 경제성장을 추구하는 멕시코 사회에서 여성들, 특히 여성노동자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고 싶었다. 또, 우리와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을 통해 나 자신과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