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제휴를 맺고 있는 일본언론 제공기사로, 오오츠카 아이코 기자가 작성하고, 고주영님이 번역하였습니다. 시장 독점한 F1종, 가게에서 사라진 지역채소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농가에선 더이상 자가채종(씨앗을 받는 일)을 하지 않고, 매년 종묘회사에서 종자를 사서 심고 있다. 왜 이렇게 된 것일까? 일본소비자연맹과 평화.인권.환경포럼이 주최한 연속세미나 “생명을 이어주는 먹거리와 농업”에서 이 문제가 중요하게 논의됐다. 10월에 열린 첫 세미나에서, 종묘상을 경영하는 야구치 가오루씨는 우리가 먹고 있는 채소의 종자가 인공적으로 바뀌고 있는 현실을 호소했다. “옛날부터 농민들은 다음 해를 위해 제일 잘 자란 채소의 씨를 보관했습니다. 이런 방식이 반복되면서 부모와 거의 같은 유전자를 가진 채소가 만들..
‘완벽한 아이’…생명공학 들여다보기 6학년인 지혜, 상빈이와 오늘은 ‘완벽한 아이’를 추구하는 ‘생명공학적 기획’에 대해 공부했다. 게놈(유전자) 지도가 완성되면서 인간 수정란 상태일 때 유전자를 재조작할 수 있는 기술이 성공했다. 이러한 성공으로, 태어나기 전에 문제 유전자를 재조작해 유전적으로 완벽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그것이 좋은 일일까? 하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함께 공부하는 주제들 가운데는 아이들이 지금까지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문제들이 많다. 생명공학에 관한 주제도 아이들에겐 낯선 것이지만, 아이들은 놀랍게도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차근차근 생각해보며 의미 있고 통찰력 있는 의견들을 스스로 내놓곤 한다. 우선, 유전정보를 인간이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게 된다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