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총선과 유럽의회 선거앞둔 스웨덴 ‘여성주의 정당’ 글쓴이 박강성주: 뜻하지 않은 기회에 스웨덴에 오게 되었고, 지금은 그 ‘우연’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앎의 불완전함과 삶의 통제 불가능성을 얘기하는 작가 헤닝 만켈을 좋아합니다. www.ildaro.com “스웨덴이 아주 평등한 사회라고 하는데요, 저는 놀랍니다. 인종주의자는 의회에 진출시켜도 여성주의자는 안 그렇잖아요!” ( “나의 진실” 2012년 9월 25일) 스웨덴 여성주의 정당(Feministiskt initiativ, F!)의 대표적 인물인 구드룬 휘만(Gudrun Schyman)이 한 말이다. 2014년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있는 스웨덴에서 이 짧은 한 마디는 쉽게 지나칠 수 없을 듯하다. 2010년 총선에서 인종차별주의와 극우정치에..
수잔 레이시의 뉴욕 프로젝트 “문과 거리 사이” 필자 가수정은 뉴욕에서 거주하며, 새로운 세대의 여성주의에 관해 뉴욕과 한국에서 작은 세미나를 하고 있다. 1월 헌터컬리지 컴바이드 미디어 석사과정을 마치고, 공공미술을 지원하는 단체 ‘크리에이티브 타임’에서 일하며 수잔 레이시의 뉴욕 프로젝트에 관한 글을 기고했다. www.ildaro.com ▲ 10월 19일 뉴욕 브룩클린 파크 플레이스의 “문과 거리 사이” 이벤트 현장 © 가수정 10월 19일 뉴욕 브룩클린의 파크 플레이스 거리의 블럭 브라운스톤(계단식 입구의 미국 전형적인 주거형태) 계단 현관 앞에는 노란 스카프를 맨 수백 명의 뉴욕여성들이 무리 지어 있었다. 이 여성들의 목소리가 오후 4시 30분부터 서서히 거리를 메우기 시작했다. 과연 이들은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