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한인 성매매 조직 적발, 여성들은 왜 입건하나? [일다] ‘초국적 성매매’에 대응하는 한국 정부의 자세 최근 호주에 성매매 업소를 차려 한국여성들을 유입시켜온 업주와 알선업자 등 일당이 국제범죄수사대에 검거, 수배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호주의 한인 성매매 실상과 한국 정부의 대응방식에 대해 살펴보는 기사를 싣습니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필자 변정희님은 부산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의 활동가로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호주에서 한국인 성매매 여성을 지원하고 여성단체들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프로젝트 사업을 수행 중입니다. - www.ildaro.com 성매매가 합법화된 호주에서 3개월간 머물며 ▲ 호주 멜버른 거리의 성매매 업소 오늘날 ..
“여성단체가 한 일이 뭐 있냐”는 사람들에게 [일다] ‘oo녀 시리즈’와 여성단체 비난에 깔린 ‘혐오’ 지난 주 또 하나의 ‘oo녀’ 사건이 인터넷을 휩쓸었다. 이번에는 ‘버스무릎녀’란다. 사건의 발단은 한 남성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이었다.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17시 45분발 버스를 타고 가던 승객들이, 버스 고장으로 고속도로 갓길에 3시간을 기다리다 새벽 2시에야 서울에 도착하게 되었다. 글을 올린 남성의 말을 빌리자면, 분노한 승객들이 “보상”을 요구하며 “하나같이 무식하게 난리”였고, 그 중 한 “싸가지 없는 여성”이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했다. 이 이야기는 한 젊은 여성과 그 앞에 버스회사 직원으로 보이는 남성이 무릎을 꿇은 사진과 함께 인터넷에 퍼져나갔다. 원문이 전달한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