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남성과 결혼한 식민지 조선여성, 나의 외할머니[페미니즘으로 보는 식민/분단/이주] 조선인이자 일본인 김연순의 여정(상) ※ 일다는 식민-전쟁-분단의 역사와 구조를 여성주의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기획기사를 연재합니다. 다양한 페미니스트 연구자들이 식민지배와 내전, 휴전으로 이어진 한국 현대사가 낳은 ‘여성의 이동’, 군 성폭력과 여성동원 등의 젠더 이슈를 제기하고, 사회구조와 여성 주체들 사이의 긴장을 드러내며 전쟁/분단/이주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어제 할머니 꿈꿨어. 소녀였던 시절의 모습이었는데, 땋은 머리에 빨간 댕기를 달고 강가에서 재밌게 놀고 계셨어.” 외할머니의 유골 몇 조각을 청풍호수 근처 강으로 산골한 다음 날 아침, 엄마의 첫마디다. 외할머니 생가..
영주권 취득 후, 동성 파트너와 결혼을 앞두고 있죠 태선: 글로벌 기업 코디네이터, 에센 ※ 밀레니엄 시대, 한국 여성의 국외 이주가 늘고 있습니다. 파독 간호사로 시작된 한국 여성의 독일 이주 역사 이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 는 독일로 이주해 다양한 직업군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 여성들을 만납니다. 또한 이들과 연관된 유럽의 여러 젠더와 이주 쟁점에 대해서도 함께 다룹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태선 이주 이력서 이주 7년차.2011년 네덜란드에서 1학기 교환학생2012년 8월 한국에서 국제관계학 학사 졸업2013년 10월 베를린 자유대학-공과대학 공동 석사과정 ‘환경정책과 계획’ 입학2016년 4월 글로벌 기업 IT프로젝트 코디네이터로 입사2019년 8월 독일 영주권 취득, 올해 4월 동성(여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