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여성’ 미츠키는 왜 카우보이가 되라고 할까 미야와키 미츠키 ※ 필자 블럭(bluc): 음악에 관해 글 쓰는 일과 기획 일을 하는 프리랜서이며, 2019년은 공부가 목표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여기 한 가수가 있다. 언제나 무대에 홀로 올라가 노래를 부르고 연주를 한다. 그러나 강렬하다. 거침없고, 그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은 없어 보인다. ▶ 미츠키(Mitski)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엘프리데 옐리네크의 소설 를 영화화한 (미카엘 하네케 감독, 2001)의 주인공 에리카에게서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이 가수의 모습은, 음악가 미츠키(Mitski)의 앨범 [Be The Cowboy](2018) 속 가상의 주인공이다. 미츠키는 이 가상의 여성을 두고 ‘이 캐릭터는 확실하게 내 안에 있는 무언가’..
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대작② 단편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올해 11회를 맞이하며 더욱 다양한 영화와 즐거운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영화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시네마 콘서트”에서는 영화와 함께 음악을 현장에서 연주하는, 평소에는 만나기 어려운 경험을 선사한다. 발레영화 특별전 중에서는 , 두 편을 17일 월요일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단편, 장편 모두 상영되며 여러 나라에서 흥미로운 주제와 표현 방식을 선보이는 작품들이 모였다. 여기서 다큐멘터리 섹션인 “뮤직 인 사이트” 중에 꼽아본 단편 다섯 작품을 소개한다. 이들 중 몇 편은 묶여서 상영된다. 금요일의 노인들(Friday) 감독: 올레그 마슬로프 / 러시아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