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삶이란 무엇일까’ 질문하는 아이들에 담긴 이야기② ※ 네팔의 어린이노동자들의 인권과 교육받을 권리를 위해 활동해 온 ‘바보들꽃’에서, 세계의 일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교재를 계발해 를 내놓았습니다. 네팔어, 영어에 이어 한국어로도 출간된 이 총서에 얽힌 이야기를 3회에 걸쳐 싣습니다. 필자 송하진 님은 사회문제의 대안을 만들기 위한 실천과 연구를 업으로 삼고 있으며, 2006년부터 ‘바보들꽃’에서 자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약 8억 명. 한 해에 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세계 인구다. 우리나라에도 다른 국가에서 온 약 2백만 명의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 숫자는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배경과 문화적 맥락을 지닌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
글쓰기 치료, 창작과 과학 사이연탄과 함께하는 글쓰기치료(3) 치료적 글쓰기의 유형 ※ 글쓰기 치료를 전공하고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연탄’이 글쓰기를 통해 과연 심리적 치유가 가능한지, 글쓰기 치료는 어떻게 하는 건지, 왜 굳이 글쓰기 치료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최근 들어 ‘치료적 글쓰기’라는 말이 대중화될 정도로 글쓰기를 통한 심리치료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관련 저술도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필자가 글쓰기 치료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은, 많은 이들이 글쓰기 치료를 창작과 과학 중 어느 한 쪽에 치우쳐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인문학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이들은, 글을 쓰는 창작의 과정은 그 자체로 위로와 치유의 과정인데 “굳이 과학적 설명이 필요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