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촌에서 ‘농노’ 대우받는 이주노동자 -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노동자들의 현실을 말하다 이 기사는 노동건강연대에서 발행하는 계간 『노동과 건강』 2014 봄호에 실린 내용으로, 공인노무사 정해명 씨가 작성하였습니다. www.ildaro.com 벌써 다섯 번 째 노동청 조사다. 그 사이 두 명의 이주노동자들은 농장이 바뀌어 이천과 아산에서 일하고 있다. 2주전에 조사 때문에 하루를 쉬었고, 오늘도 노동부 조사 때문에 일을 못하니 이들은 이번 달에 쉬는 날이 없다. 노동부 조사 때문에 일을 못하니 오늘이 쉬는 날이라고 생각하고 조사 끝나면 하고 싶은 걸 하자고 했다. 농한기인 겨울인데도, 사장은 지난 번에 오지도 않았고 오늘도 늦는다. 마지막 달 월급도, 퇴직금도 아직까지 안 주고 있는데도 사장은 ..
[블럭의 한곡 들여다보기] 로린 힐 “I find it hard to say” ‘블럭(bluc)’님은 음악웹진 스캐터브레인의 편집자이자 흑인음악 매거진 힙합엘이의 운영진입니다. www.ildaro.com 아마두 디알로, 오스카 그랜트 사건 아마두 디알로 사건은 1999년 2월 4일 뉴욕 경찰이 아마두 디알로가 지갑을 꺼내려던 것을 총을 꺼내는 것으로 오인하고 41발을 쏴 19발을 명중시켜 살해한 사건이다. 피해자는 평범한 시민이었다. 단지 그의 피부색이 조금 검을 뿐이었다. 아마두 디알로는 아프리카 기니 출신으로 아버지를 따라 각국을 돌아다니다 1996년 뉴욕에 이민을 왔다. 그는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학교에 가지 못했다. 이후 체류 기간이 지났지만,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했다. 사건 당시 그는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