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도 확산 추세인 자궁경부암 백신접종 일본에서는 ‘자궁경부암은 백신으로 막을 수 있다’고 하여 백신접종과 검진을 같이 할 것을 권장하는 목소리가 높다. 일본의 자궁경부암 백신접종 비용은 3회를 한 세트로 해 5만 엔(한화 약 70만원) 전후로 꽤 비싸다. 이를 정부에서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올해 효고(兵庫)현 아카시(明石)시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여학생들에게 자궁경부암백신 무료접종을 위한 비용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51개 정도의 지자체에서 같은 내용을 검토 중에 있다고 한다. (페민 6월 15일자 4면 기사 참조) 한국에서도 검진비용까지 포함하면 일본과 비슷한 정도로 자궁경부암 백신접종 비용이 비싸지만,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하지만 안전성과 ..
공숙영의 Out of Costa Rica (19) 버자이너 다이얼로그 * 코스타리카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필자 공숙영은 현지에서 마주친 다양한 인상과 풍경을 기록하고자 합니다. 코스타리카로 떠나기 전, 멀리 오래 떠나 있는 만큼 필요한 몇 가지 건강검진과 예방 접종을 하면서 자궁경부암 검사도 받았습니다. 큰 이상은 없었지만 6개월 후에 다시 검사를 받는 게 좋겠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6개월 후라면 코스타리카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 건데, 외국에서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생각을 하니 신경이 쓰였습니다. 산부인과 진료라는 것 자체가 사실 외국 아니라 국내에서 받아도 그다지 맘 편히 받을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코스타리카의 한국인 여성 산부인과 의사 ▲ 코스타리카의 산부인과에 걸려있던 살바도르 달리의 (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