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버릴 건 없어요 정인진 선생님의 21. 재활용 정신 ▲패트리샤 폴라코의 (미래 M&B)의 표지 오늘은 (미래 M&B)라는 동화책을 가지고 재활용 정신과 함께 어떤 물건을 대를 이어 사용하는 것에 관해 생각해 볼 것이다. 3학년인 성원, 지훈, 아영, 한결이 의견을 사례로 살펴보면서 공부를 해보자. 에서 안나 증조할머니의 옷이 작아지자, 어머니는 그것을 가지고 예쁜 조각보(조각보라고 번역되었지만, 실제는 퀼트이불이다.)를 만들었다. 그렇게 만든 조각보는 많은 사람을 거치며, 일상생활에서는 물론, 결혼식이나 아이의 출산 등 중요한 순간들마다 매우 값지게 쓰인다. 함께 예문을 읽고 첫 번째로, 이 책에서처럼 낡은 물건을 재활용하는 것에 대해 어린이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고 싶었다. 또 무조건 재활..
좋은 소비에 대한 고민 낡은 옷가지와 가방 등 그동안 모아둔 물건이 세 상자로 늘었다. 이제 ‘아름다운 가게’(beautifulstore.org)에 연락할 때다 싶다. 벌써 그곳과의 인연도 10년이 넘어가고 있다. 한동안 잦은 이사 때문에 물건을 정리할 일이 많았다. 그때마다 더이상 필요하지 않아 없애고 싶지만 쓸만한 물건이라 버리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해서 가까이서 잘 써줄 사람을 찾기도 힘들고…. 그렇게 고민하던 참에 ‘아름다운 가게’를 알게 된 것이다. 그때 이후, 낡은 물건도 쓰레기로 처분하지 않고 한 켠에 잘 모아두었다 기증하는 습관이 생겼다. 값싼 물건이 소비를 부추긴다 거의 매 년 이사를 다닐 때만 해도, 될수록 적은 물건으로 살아가려고 애썼던 것 같다. 무엇보다 이사에 대한 부담이 컸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