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자연에너지! ‘핵발전=필요악’ 사고의 틀 벗고 에너지 정책 전환할 때 [후쿠시마 핵사고 후 세 달이 지나고 있지만, 한국정부와 일부언론은 핵재난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고, 오히려 왜곡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핵산업 수출정책이 국민들 눈과 귀를 가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녹색연합과 일다는 후쿠시마핵발전소 사고와 한국 핵발전소를 제대로 알리자는 기획 하에 지면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잘 가라, 한국원자력문화재단 - 만들자, 자연에너지재단” 캠페인은 ‘청정에너지’, ‘위험하지만 필요악’이라는 핵에너지의 거짓된 신화에서 벗어나 재생 가능한 자연에너지로 전환해 갈 것을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촉구해나갈 것입니다. 이 캠페인에는 동일본지진피해여성지원네트워크도 함께 합니다. -편..
부쩍 짧아진 해의 길이와 제법 차가운 바람이 느껴지는 가을이 완연하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난방비를 걱정해야 하는 취약계층에게는 삶의 시름이 늘어나는 시기다. 특히 절대적인 빈곤에 허덕이는 사람들에겐 혹한의 겨울을 나는 게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에너지기본권이 보장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연체가구에 대한 일률적인 단전이나 단가스로 인해 최소한의 삶의 조건이 위협받기도 한다. 혹한기에 단전을 유예하는 조치를 취한다고는 하지만, 한시적인 조처에 불과하다.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의 에너지기본권 문제를 생각하면서, 동시에 시선을 돌려 북한주민들의 에너지 사정에 대해서도 고민을 확장해 보는 것이 어떨까. 최소한 글로벌화 돼있는 현대 사회에서 모든 문제는 연관돼있으며, 더구나 분단의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