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는 비키니 사진 뒤로 숨지 말라 (12) ‘가카’의 정치만 중요한가 독재국가일수록, 시민들이 정치에 억눌릴수록 민초들 사이에는 정치적 유머가 는다는 얘기가 있다. 인터넷 방송 (나꼼수)에 대한 대중들의 엄청난 성원도, 이명박 정권 하에 쌓아온 정치적 억압감에서 비롯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나꼼수’는 중요한 정치적 사안이지만 여러 가지 제도적 법적 장치에 걸려 언론이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던 ‘BBK 사건’ 등 “가카”와 관련된 사안들을 본격 언급하면서, 정치에 대한 답답함을 쌓아왔던 사람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나는 ‘나꼼수’의 역할을 인정하면서도, 정작 그 방송내용을 잘 챙겨 듣지는 않는다.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를 다루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송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일다 기획- 탈핵과 녹색당] 20대 “나의 삶이 정치와 닿도록” 요즘처럼 20대가 ‘문제적 세대’로 부각된 적은 없었다. 청년들은 88만원 세대, 비정규직 세대, 세계화 세대 등으로 불리며, 기성세대의 정치적 화두가 되었다. 그런데 정작 20대들은 정치에 별 관심이 없다고들 한다. 과연 어디서 정치적 실마리를 찾아야 할까? 정책의 시혜적인 대상이 아니라, 정치의 틀 자체를 바꾸는 새로운 물결이 되고자 하는 20대들을 만나, 그 해답이 될만한 이야기들을 나누어보았다.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 미래 세대를 위한 정치를 꿈꾸며 녹색당 창당준비위원회 청년모임 활동을 시작한 20대들이 주인공이다. ▲ 녹색당(준) 청년모임의 이혜련, 이주희, 김정배, 정유진씨 © 일다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정치에 관심을 갖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