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17년을 살고도 나는 여전히 난민 신세였다 케냐 출신의 ‘미미’ 독일에서 살고 있는 난민여성들의 이야기를 하리타님이 번역, 해제를 달아 소개합니다. 베를린의 정치그룹 국제여성공간(IWSPACE, International Women Space)이 제작한 에 수록된 내용으로, 이주여성과 난민여성으로 구성된 팀이 다른 난민여성들을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베를린의 크로이츠베아크 구역을 중심으로 한 난민 당사자 인권운동에서 활약했던 미미(Mimi)의 생전 목소리와 그를 추모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원문 제목: Even after 17 years living in Germany, Mimi has always felt like a refugee) ‘미미’라고 불렸던 케냐 ..
국내 체류 중인 ‘난민여성’들의 실태는?다중의 차별을 겪고 있는 여성난민의 인권 보장해야 제주도에 들어온 481명의 예멘 난민을 둘러싼 논의가 한참 뜨거웠다. 결국 예멘 난민들은 그 누구도 난민 인정을 받지 못했고 362명만이 인도적 체류 자격을 얻었다. 이 일로 국내에서도 난민 관련 논의들이 촉발되었지만,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한 얼굴들이 있다. 바로 ‘난민여성’이다. 가시화되지 않는 난민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구가 지난 11월 5일(월) 이화여대 젠더법학연구소와 강원대 난민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한 학술대회 에서 발표되었다. 가시화되지 못한 난민여성들의 인권실태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관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송효진 연구원은 ‘한국 체류 난민여성의 인권실태’(한국 체류 난민여성의 인권실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