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여연의 공상밥상 (12) 채식 한상차림 홈스쿨링과 농사일로 십대를 보낸, 채식하는 청년 여연의 특별한 음식이야기. 갓 상경하여 대도시 서울의 일상 속에서 펼쳐지는 스무살 청년의 음식을 통한 세상 바라보기, 좌충우돌 실험 속에서 터득한 ‘여연표’ 요리법을 소개합니다. www.ildaro.com 나는 채식한다, 그러나… 채식은 여러모로 아직 불편한 문제다. 채식에 대해서 생각하면 먼저 ‘내’가 가진 음식 습관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따져보게 된다. 집에서 보내주는 신선한 채소들, 말린 버섯, 양념, 현미를 받아서 편안하게 채식요리를 만드는 나. 직접 만들어 먹을 때는 완전채식을 하지만, “어른이 사주시면 해산물도 먹어요.”라고 말하는 나. 도시에서 음식을 살 때, 가급적이면 지역사회에 기여하도록 노력해야..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스무살 여연의 공상밥상 (10) 감자옹심이와 감자샐러드 홈스쿨링과 농사일로 십대를 보낸, 채식하는 청년 여연의 특별한 음식이야기. 갓 상경하여 대도시 서울의 일상 속에서 펼쳐지는 스무살 청년의 음식을 통한 세상 바라보기, 좌충우돌 실험 속에서 터득한 ‘여연표’ 요리법을 소개합니다. www.ildaro.com 감자 캐기, 적절한 시기가 중요하다 ▲ 감자는 장마가 오기 전 적절한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하다. © Tommy Hemmert Olesen 나는 때때로 오늘이 며칠인지 완전히 잊어버린다. 오직 ‘글 쓰는 주’와 ‘글 안 쓰는 주’로 구분해서 요일만 세면서 살다가, 날짜를 떠올리고 깜짝 놀란다. 올해가 벌써 절반이나 가버렸단 말이야? 봄은 이미 사그라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