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억하는 청춘 이두나의 Every person in Seoul (2) ※ 도시에서 나고 자랐지만 인간과 자연, 동물이 더불어 조화롭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현재 비주얼 에이드visual aids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 내가 기억하는 청춘 © 이두나의 Every person in Seoul 홍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예전보다 많이 찾게 되는 곳이다. 그리고 젊은 청춘들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홍대역 전철 안, 내 앞의 그는 저녁 공연을 막 마치고 나서 집으로 향하는 음악가인가 보다. 공연 내 확인하지 못했던 메시지를 연신 확인하는 모습이다. ‘함께 공감하던 문화’에서 ‘혼자만의 문화’로 돌아온 셈이다. 이것이 자주 반복되는 곳이..
삶・일・여행 ‘내 청춘의 찬란함을 믿는다’ 두 번째 백수생활 중 20대 여성들이 직접 쓰는 노동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경험을 토대로 ‘일’의 조건과 의미, 가치를 둘러싼 청년여성들의 노동 담론을 만들어가는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의 지원을 받습니다. www.ildaro.com 삶에 대한 동경을 심어준 전혜린 ▲ 2014년. 공항에서. © 연화 고등학교 시절, 친했던 친구를 통해 알게 된 전혜린과 그녀의 글들은 사춘기 시절 우리에게 생생하게 살아있는 삶에 대한 갈구를 불러왔다. 지금 이 순간을 온몸으로 살아있기 위한 투쟁과, 삶이 곧 예술인 사람들에 대한 동경을 심어주었다. 그리고 그녀가 유학시절을 보내고 그리워했던 뮌헨의 풍경은, 독일을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나라로 만들었다. 이후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