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셀프 디펜스를 배우러 왔나요?[최하란의 No Woman No Cry] 실상사 작은학교 학생 인터뷰 ※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5년 9개월 전, 나는 셀프 디펜스(self-defence)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 세르비아에 갔다. 그 다음 해에는 이스라엘과 체코에 가서 여성을 위한 셀프 디펜스 지도자가 됐고. 작년에는 독일에 가서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셀프 디펜스 지도자가 됐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셀프 디펜스가 좋은 운동이고 또 즐거운 활동이기 때문이다. 지난 4년여 동안 내 수업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이 왜 셀프 ..
더 흔한 폭력과 더 두려운 폭력[최하란의 No Woman No Cry] 두 가지 주요 공격 유형 ※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전체기사 공격자는 아는 사람일 수도 모르는 사람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아는 사람일 경우가 훨씬 더 많다. 가정, 학교, 군대, 직장 내 폭력이 대표적이다. 강간도 77.7퍼센트가 아는 사람이 저지른다.(2016 전국 성폭력 실태조사, 여성가족부) 그리고 위계를 이용하는 폭력이 더 흔하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폭력도 있지만, 훨씬 드물다. 우리는 셀프 디펜스 수업을 위해 공격 유형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