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관점에서 돌아본 아프가니스탄 20년, 그리고 현재 올해 4월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한 미군이 정식 철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탈레반이 각지에서 침공을 추진, 8월 15일에 아프간 수도 카불이 함락되었다. 탈레반의 재집권으로 여성들의 인권이 1990년대 수준으로, 혹은 그 이상 악화될 수도 있는 위기에 처했다. 아프가니스탄의 여성운동가들과 연대하며 현지 상황을 전해온 일본의 기요스에 아이사 무로란공업대학 대학원 교수는 아프간의 지난 20년을 젠더 관점에서 살펴볼 것을 제안한다. ▲ 2017년 9월 아프가니스탄에서. 필자 기요스에 아이사 무로란공업대학 대학원 교수. RAWA와 연대하는 모임 공동대표이기도 하다. 기요스에 아이사 교수는 탈레반에 맞서 싸워온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여성단체 ‘..
나는 아프가니스탄 ‘여성’ 국회의원 후보였다 독일에서 살고 있는 난민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베를린의 정치그룹 국제여성공간(IWSPACE, International Women Space)이 제작한 에 수록된 내용으로, 이주여성과 난민여성으로 구성된 팀이 다른 난민여성들을 인터뷰하여 1인칭 에세이로 재구성한 것이며 하리타님이 번역, 해제를 달아 소개합니다. “I was once a candidate for a seat in the Afghan parliament”라는 제목의 글 속 화자는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여성으로,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당신이 모든 걸 잃고 이국땅에 온 처지라면… 고국에서와 같은 집을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