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는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와 공동기획으로, ‘녹색일자리’에 관한 기사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필지 이진우님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enerpol.net) 상임연구원입니다. 녹색일자리의 핵심은 ‘태양광’과 ‘풍력’ 올 12월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약 제15차 당사국총회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들 사이의 이해관계로 인해 합의안 도출이 불투명해졌다는 국제사회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코펜하겐에서 포스트 2012체제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1~2차 감축기간 사이에 시간적인 격차가 생겨 오히려 경제 피해가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연이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느긋한 분야가 있는데, 바로 재생가능에너지 산업이다. 재생가능에너지는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요소이기 때문..
▲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차액 지원제도’가 핵심 6월 첫 하루, 서울 여의도 평균기온은 28도를 기록했다. 덥고 건조한 날씨에 셔츠는 땀으로 얼룩지고, 얼굴 한쪽으로 땀이 주르륵 흘렀다. 기상청에 의하면 지금부터 40년 전인 1969년 6월 1일은 21.9도를 기록했고, 1979년 같은 날에는 21.8도, 1989년은 20.5도, 그리고 1999년에는 19.8도였다. 28도를 기록한 올해 6월의 날씨는 정상이 아닌 듯하다. 더 이상 기후변화가 미래의 불확실한 예측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의 생존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실감하고 있는 것이다. 더위에 지친 몸으로 ‘전국태양광사업자대회’가 열리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으로 향했다. 300명 정원의 대회의실은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가득 메웠다. 지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