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베이비박스”는 왜 생겨났는가? [입양 다시 보기] ② 혼외 출산에 대한 잔혹한 통제의 역사 아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개정된 입양특례법이 오히려 ‘아동 유기를 조장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는 ‘입양’을 둘러싼 문제들을 ‘여성의 양육권’와 ‘아동의 인권’ 차원에서 바라볼 것을 제안하며,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기사를 연재한다. 필자 권희정씨는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에서 사무국장으로 일했으며, 현재 미혼모와 입양에 관한 논문을 준비 중이다. 입양특례법 논란, 미혼모의 ‘어머니 될 권리’는 어디에? 최근 일각에서 아동의 ‘출생에 대해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개정된 입양특례법에 대해 ‘베이비 박스에 유기되는 아기의 증가를 부추긴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성폭력을 둘러싼 ‘시선’이 변해야 해요” 생존자 수기 의 필자 너울 인터뷰 작년 봄부터 에 개제된 성폭력 생존자의 기록 “꽃을 던지고 싶다”가 많은 독자들의 응원 속에 연재를 마무리했다. 어린 시절부터 수 차례 성폭행을 겪은 필자의 경험 글을 보며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고, 함께 가슴 아파하고 분노했으며, 기록과 회복의 과정을 격려했다. 너울 님으로부터 수기를 기고하고 싶다는 제안을 받은 지 약 1년이 흘렀다. 무시무시한 성적 폭력을 계속해서 경험하고 오랜 세월 트라우마를 겪어온 한 여성의 경험을 공개한다는 것은, 당사자뿐 아니라 필자와 독자 사이를 소통해가야 하는 기자로서도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예상했던 대로 연재의 과정은 쉽지 않았다. 여러 차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