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는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와 공동기획으로, ‘녹색일자리’에 관한 기사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필지 이진우님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enerpol.net) 상임연구원입니다. 녹색일자리의 핵심은 ‘태양광’과 ‘풍력’ 올 12월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약 제15차 당사국총회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들 사이의 이해관계로 인해 합의안 도출이 불투명해졌다는 국제사회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코펜하겐에서 포스트 2012체제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1~2차 감축기간 사이에 시간적인 격차가 생겨 오히려 경제 피해가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연이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느긋한 분야가 있는데, 바로 재생가능에너지 산업이다. 재생가능에너지는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요소이기 때문..
에너지마을, 독일 다르데스하임(Dardesheim) 독일 중부지방의 작센주에 위치한 다르데스하임(Dardesheim)은 과거 소규모 수공업자가 많았던 지방의 소도시에서 이제는 독일의 신재생에너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성공마을 모델로 탈바꿈했다. 다르데스하임은 마을주민 1천명이 살고 있는 작은 규모의 지방 소도시다. 이 작은 마을을 보기 위해 20여개 국가에서 방문을 하고 있으며, 각국의 주요 언론사에서 취재를 하고 있다. 이 마을이 세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바로 마을 최고의 자산인 풍력발전단지가 지역주민과 마을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마을 뉴스레터 발간으로 시작된 에너지자립 1993년 최초로 풍력발전단지를 만들기 시작하여 1990년 후반까지 총 4대의 풍력터빈을 설치, 시간당 1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