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친족성폭력’ 이야기⑤ 피해경험과 함께 살기 ※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기관 ‘열림터’(성폭력피해자 쉼터)의 활동가들이 ‘친족성폭력’ 생존자들과 만나온 경험을 토대로, 사회가 친족성폭력을 어떻게 바라보고 생존자의 삶을 이해하며 또 다른 범죄를 예방해가야 할지 모색해봅니다. www.ildaro.com ‘피해자는 어떤 후유증을 겪는가’라는 질문 ▲ 은수연의 “그 사람에게서 벗어나기만 하면 행복할 줄 알았다. 그러나 벗어난 뒤에도 기다란 칼이나 화살처럼 내 가슴에 푹푹 박혀 있는 기억들은 계속 예측하지 못한 곳곳에서 나를 아프게 쑤시고 올라왔다.” - 73p. 친족성폭력 피해 경험을 책으로 펴낸 은수연은 성폭력 피해에서 벗어났다고 해서 고통이 끝난 것이 아니라고 말한..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꽃을 던지고 싶다’ 저자 너울 (2) 10주년 기획 “나의 페미니즘”. 경험을 통해 여성주의를 기록하고 그 의미를 독자들과 공유하여 대안담론을 만듭니다. 이 연재는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기금의 지원을 받습니다. - www.ildaro.com ‘성폭력 피해자’라는 정체성을 숨기고 싶었다 ▲ 아동성폭력 생존자의 경험을 기록한 너울의 책 (2013, 르네상스) 여성주의 저널 에 “꽃을 던지고 싶다”라는 제목으로 나의 아동성폭력 경험을 기록하고, 그 기록이 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도움을 통해 책으로 나온 지 이제 4개월이 지나간다. 어차피 익명으로 이루어진 작업이니, 책을 내고 나서 ‘자취를 감추면 그만’이라는 쉬운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었다. 나를 구성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