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없는 금요일 오후이두나의 Every person in Seoul (25) 선택적 휴식 ※ 도시에서 나고 자랐지만 인간과 자연, 동물이 더불어 조화롭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현재 비주얼 에이드visual aids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약속 없는 금요일 오후 ⓒ 이두나의 Every person in Seoul 회사에 복직을 하니, 동료들 모두가 내 얼굴이 좋아졌다고 한다. ‘시골 공기가 좋았었냐’, ‘신랑이 잘 해준 것 아니냐’ 등 여러 물음이 있었지만, 나는 ‘선택적 휴식’이 건강을 되찾아 주었다고 답했다. 시간이 남으니까 쉬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는 막 달리지만은 않을 것이다’라는 마음의 선택이 중요했다고. 그러니까, 사람들이 가능한 할 수 있는..
복직을 한 주 앞둔 ‘휴가’이두나의 Every person in Seoul (24) 문경에서 잠시 휴식Ⅵ ※ 도시에서 나고 자랐지만 인간과 자연, 동물이 더불어 조화롭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현재 비주얼 에이드visual aids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장마에 휴가를 다녀왔다. 아직 회사 휴직 기간의 마지막 한 주를 남겨두고 꼭 ‘휴가’라고 말하고 싶었다. 문경 시골집에 와서 그렇게 자연을 보면서도 또 자연이 보고 싶어지는 이유는, 아마도 이번 주에 서울에 다시 올라가 직장에 복귀해야 해서인가보다. 비가 쏟아지는데 문경 벌재를 넘어 단양 상선암에 이르니, 높은 물결이 덮쳐와 큰 바위들을 뒤흔드는 소리가 들렸다. 범람하지만 않는다면 굉장히 좋은 물‘구경’이라고..